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안녕하세요 모서리 인간입니다.

요즘 일본도 밖에 나가면 너무 춥습니다.. 그래서 항상 텔레비전 앞에 있는 코타츠 안에서 거의 생활하고 있는데요.

추운 요즘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 한편을 봐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판 제목으로는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인데요

원제목은 舞妓さんちのまかないさん(마이코상치노 마카나이상)입니다.

舞妓さん(마이코상) = 게이샤가 되기전 수습생들을 칭하는 말입니다.

まかない(마카나이) = 가게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을 위해 제공되는 식사를 칭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제목을 해석하자면

게이샤수습생들(마이코상)숙소의 요리사

라고 보면 좋겠네요.

드라마는 총 9부작으로 되어있으며

일본 드라마 답게 9화 내내 조용하고 , 큰 갈등 없이 잔잔한 시냇물 흘러가듯이 진행됩니다.

빠른 전개나, 긴장감있는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안 맞을 수도 있겠네요

주인공은 위의 두 친구이며

게이샤를 꿈꾸며 아오모리현에서 교토로 와서 수습생 숙소에 머물며 생활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왼쪽에 있는 친구는 게이샤가 되기에는 재능이 부족하지만 뛰어난 요리솜씨로 게이샤의 길을 포기하고 기숙사에서 식사를 만드는 요리사가 되기로 합니다.

매화, 각각 다른 요리로 기숙사에 있는 모두를 위로하거나 행복감을 주는데요.

게이샤라고 하는 일본 전통문화, 그리고 교토의 정경, 특이한 교토 사투리까지

일본의 독특한 문화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추운 겨울 따뜻한 거실에서 멍하니 아무 생각 없이 보기 딱 좋은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